인천중부서, 고객정보 악용 사기 40대등 16명 검거
인천중부서, 고객정보 악용 사기 40대등 16명 검거
  • 중구/고윤정기자
  • 승인 2012.02.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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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28일 2000년부터 2007년 유명 외국어교재 판매회사인 ‘도서출판 팝스’를 통해 교재를 구매한 전력이 있는 고객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미납금이 있다고 속여 추가 결제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5년 동안 1,233명을 상대로 약 41억원을 편취한 방문판매업체 사장 성모씨(40)을 구속하고, 직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어 교재를 구매한 전력이 있는 고객들에게 교재 구매 당시 무상으로 제공한 숙박업체등 할인 서비스인 ‘멤버쉽 서비스’에 대해 연회비가 있었던 것으로 속이고 계약 종결을 위해 미납금 결제가 필요하다며 결제를 유도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사기 영업을 하는 업체들로부터 추가결제등 명목의 전화를 받게 되면 정당한 계약서를 요구하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