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눈 명궁은 운의 행로
제 3의 눈 명궁은 운의 행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06.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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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과 눈썹사이를 명궁이라
눈은 마음 담아내는 라이터
눈썹과 눈썹사이를 명궁이라 하고 인당이라고 한다. (命宮-목숨의 집) 희노애락을 비롯한 감정의 기복을 모두 보여준다.
그만큼 중요한 기운을 띠고 있어 제3의 눈이라고 한다. 명궁은 넓고 평평하며 밝으면 건강하고 지혜로우며 성격이 좋고 하는 일이 잘된다. 얼굴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심성과 덕성을 알 수 있다.
명궁은 운이 내려오는 운길이다. 길을 가다가도 고르지 못한 길을 가면 넘어지고 다치듯이 좋은 기운이 내려오려고 해도 길이 울퉁불퉁하다면 제대로 곱게 내려 올 수 있을까? 홈이 파져 있으면 물이 고인다. 물이 고이면 섞듯이 명궁이 울퉁불퉁하다면 인생에도 굴곡이 많고 힘든 일생을 살게 되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눈은 마음을 담아내는 라이터이다. 마음에 그리고 있는 것을 눈으로 내 보내 보여주면서 명궁은 그것을 주름이라는 그림으로 표현을 한다. 마음이 짜증스럽거나 고민이 있을 때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그리고 눈이 나빠 무엇인가 보이지 않아 보려고 할 때, 머리를 감을 때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명궁의 주름은 만들어 지지만 어떻게 생긴 주름이든 보기는 좋지 않다. 자신은 아무런 느낌이나 감정 없이 주름을 만들고 있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주름은 감정하고 깊은 관계가 있다. 명궁의 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고 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명궁도 여러 모양이 있어 생긴 모습별로 설이 많다. 그러나 누가 봐도 모양이 좋은 명궁을 가진 사람은 하는 일이 잘된다. 상은 마음에서 만들어 진다.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처럼 마음이 그리는 데로 인상이 나타난다.
명궁은 30세 전후의 기운을 본다. 어떤 회사원이 어린시절 수두를 앓았을 때 명궁에 큰 딱지가 생겼는데 너무 가려워서 긁다보니 딱지가 떨어졌단다. 그 뒤 명궁에 홈이 파여 보기 싫게 드러났다. 수두자국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30세 이전에 부친의 사업실패로 가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렇게 보아서 그런지 그것 때문은 아니라고 부정 할 수만은 없다.
눈썹이 명궁을 걸쳐서 가로로 났다면 깨끗하게 정리하여 길을 틔우는 것이 좋다. 벌레의 촉수처럼 생겼다고 촉수눈썹이라고 하며 예민하게 보고 행동한다. 남들보다 특이하다고 해서 계속 유지관리를 한다면 운길이 막히게 된다.
좁은 명궁을 가진 사람은 직선적이며 너무 세심하여 꼼꼼하게 행동한다. 물론 이로 인해 좋은 점도 매우 많다. 사람은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일이나 직업에 종사하면 좋다. 명궁이 너무 넓어도 문제다. 넓은 사람의 장점은 너그러워 사람을 편하게 하고 모든 일들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좋게 풀려고 하지만 너무 넓은 것도 문제다. 여성의 경우 자기 손가락 2개 이상이 들어가면 양기가 과한 경우로 보아 남성적 기운을 가져있고 주관이 약하고 씀씀이가 헤프고 정조관념이 희박하다고 본다.
표준명궁은 자기의 손가락 1개 반에서 2개가 들어간 명궁이다. 표준 명궁과 좋은 명궁을 잘 파악하고 또 자신의 명궁을 살펴보고 어두운 색, 주름, 점, 홈 등으로 좋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관리를 잘 하면 원하는 일을 더 잘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