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사업 ‘순항’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사업 ‘순항’
  • 제천/황종운기자
  • 승인 2011.1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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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현재 공정률 56%...내년 5월 마무리
국토해양부 승인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용산지구 차량검수 시설의 제천 이전사업이 일부 지연됐던 보상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사업은 효율적이고 현대화된 최적의 중정비 시설 건설을 목적으로 1,4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시 영천동 일원에 89,369㎡ 규모로 건설 중이다.

지난 5월 승무원숙소 준공을 필두로 나머지 중수선공장, 종합관리동 및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복리후생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5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계획 되로 추진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준공에는 문제가 없다.

전기기관차 중정비시설의 제천 유치는 단순히 철도종사자 15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5,000여명의 건설인력 고용을 넘어서 부품생산 및 분야별 정비시설에 대한 유치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철도종사자 및 그 가족 등의 신규 인구유입과 함께 관련 부품업체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제천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이 완공되면 제천이 전국 최대 전기기관차 정비의 메카로 발돋움하여 21C 중부내륙 철도산업 중심축으로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