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순조’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순조’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12.1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세부 실천사업 제시
충남 부여군이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추진하는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12일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라창호 부군수, 실과소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전문 연구용역기관에 의뢰했던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상관광의 미래 발전방향에 백제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금강문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충, 스토리를 구현하고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금강자연 생태축을 따라 수상관광의 중심에 있는 레저, 스포츠 등이 제시됐다.

또 분야별 실천사업으로는 우선,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스토리텔링 개발로서 백마강 수상8경 관광자원화, 백마강 나루터 개발, 백마강 유람선 도입 운영, 도시 어메니티 조성 등의 백마강 관광콘텐츠 사업들이 선보였다.

그러나 백마강변 자연천이 구간을 활용에 따른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사업, Floating Island(부유섬) 조성사업, 백마강 강수욕장 조성, 오토캠핑장 조성, 백마강 익스트림 스포츠 랜드사업,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관광 자원형 사업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마강 친수구역 지정과 함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사업들로는 수상레포츠 단지 조성사업, 승마장 조성사업, 수상비행장 조성사업, 힐링 테마 숙박단지 조성사업 등 관광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요구됐다.

이용우 군수는 이날 자리에서 “오늘 보고회는 앞으로의 수상관광사업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현재 수립 중인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은 향후 수상관광시대 개막의 성공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실현가능한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세부사업들에 대한 위치 및 공간 구상이 확정되고 개략적인 마스터플랜과 사업비가 반영된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가지고 내년 1월중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