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6쪽마늘 수확 ‘한창’
태안, 6쪽마늘 수확 ‘한창’
  • 태안/이영채기자
  • 승인 2011.06.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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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ha서 4600여톤 생산... 마늘캐기 체험 ‘인기’
충남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태안군 마늘은 982ha에서 연간 약 1만 2천여톤이 생산되는데, 이 가운데 6쪽마늘은 약 3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난지형보다 조금 늦은 이맘때가 수확적기인 태안 6쪽마늘은 원산지 명성을 최대한 살려 웰빙 관광상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마늘한우, 갈릭푸드 카페, 농협판매장터,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알려지는 태안 6쪽마늘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늘의 주요소비국인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마늘의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서산시와 격년제로 개최하는 6쪽마늘 축제도 충남 지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며 6쪽마늘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원북면과 소원면 마늘밭에서의 마늘캐기 체험 행사는 1접당 2만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웰빙 농산물과 함께 생소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에도 18일부터 원북면과 소원면에서 이틀간 실시 예정인 6쪽마늘 캐기 체험이 도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접수 13일만인 지난 10일 4300여접의 체험뮬량이 동이나며 조기마감 됐다.

한편, 태안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해 황토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마늘로 당뇨와 고혈압, 항암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 향과 맛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