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이 지난해 1월1일부터 출시된 소액서민보험제도 ‘만원의 행복보험’으로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 공익자금(약 23억원)으로 남자 25,480원, 여자 15,680원을 지원해 가입자는 보험료 1만원으로 1년동안 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상해로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위로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입원이나 통원을 할 때 실손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가입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만 15세~65세 세대(세대주 및 세대원)로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는 1만9,672명이 가입했으며 가입자 중 사망보험 유족위로금이 3건에 6,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총 699건에 1억6077만1630원이 지급되었다.

지급사유로는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만원의 행복보험은 1년만기 보험이기 때문에 작년에 가입한 가입자가 만기가 되어 올해 재가입을 하는 사례가 많으며 가입대상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지만 가입자 수가 한정된 보험으로 일정 인원에 다다르면 더 이상 보험가입을 할 수 없는 실정으로 가입이 가능한 세대는 하루빨리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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