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농기계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정비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1년도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월말까지 삼랑진읍 금호마을을 시작으로 농업기계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 및 수리설비를 갖춘 2개반 4명이 2대의 정비차량을 활용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120회를 순회하여 교육 및 수리를 한다.

농기계 순회교육시 수리에 사용되는 소모품 중 3만원 이하는 무상이며 초과금액은 농가부담으로 운영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마을별 지정 일에 많은 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농기계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는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하는 등 농기계순회교육 운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양시는 농기계 순회교육과는 별도로 농번기인 6월과 10월에는 기동순회수리 및 민원 수리지원도 40여회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용일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대여하여 농기계 구입부담 해소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내는 등 농기계 이용증대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으로 농업 기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