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 추진
창녕군,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 추진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11.03.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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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우수사업에 선정
창녕군(군수 김충식) ‘신라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공모에서 우수 지역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특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모로 녹색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80개소 중 경남에서 7개소가 선정 됐다.

군은 지난 1월 17일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6개 사업 중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을 최종 신청해 경남의 7개소 사업 중 1위로 우수 지역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조성하게 되는 진흥왕 행차길은 신라시대 여러 신료들과 함께 창녕에 행차해 국가적 중대사를 논의했던 진흥왕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방문객 지원시설 등이 만들어 질 계획이다
진흥왕 행차길은 전체 7~8km의 4시간 탐방코스로 창녕박물관⇒ 창녕송현동 고분군⇒창녕송현동 마애여래좌상⇒만옥정공원(진흥왕척경비, 객사 등)⇒창녕석빙고⇒창녕재래시장⇒창녕술정리하씨초가⇒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창녕술정리서삼층석탑 ⇒직교리당간지주⇒창녕 인양사조성비⇒문화공원⇒창녕향교⇒명덕수변공원⇒창녕교동고분군⇒창녕박물관을 일주하는 전체코스와 4개의 세분화된 코스로 개발된다.


군은 역사·문화탐방 녹색길과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지원시설을 지역특색에 맞게 조성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녹색성장 기반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상신 기획감사실장은 “신라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 통해 제2의 경주라 불릴 정도로 많은 역사·문화유적지를 간직하고 있으며, 그 접근성 또한 매우 양호해 도심 속 역사문화 탐방로로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는 창녕을 도심 속 문화생태관광의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