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특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모로 녹색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80개소 중 경남에서 7개소가 선정 됐다.
군은 지난 1월 17일 대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6개 사업 중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을 최종 신청해 경남의 7개소 사업 중 1위로 우수 지역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조성하게 되는 진흥왕 행차길은 신라시대 여러 신료들과 함께 창녕에 행차해 국가적 중대사를 논의했던 진흥왕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방문객 지원시설 등이 만들어 질 계획이다
진흥왕 행차길은 전체 7~8km의 4시간 탐방코스로 창녕박물관⇒ 창녕송현동 고분군⇒창녕송현동 마애여래좌상⇒만옥정공원(진흥왕척경비, 객사 등)⇒창녕석빙고⇒창녕재래시장⇒창녕술정리하씨초가⇒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창녕술정리서삼층석탑 ⇒직교리당간지주⇒창녕 인양사조성비⇒문화공원⇒창녕향교⇒명덕수변공원⇒창녕교동고분군⇒창녕박물관을 일주하는 전체코스와 4개의 세분화된 코스로 개발된다.
군은 역사·문화탐방 녹색길과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지원시설을 지역특색에 맞게 조성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녹색성장 기반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상신 기획감사실장은 “신라 진흥왕 행차길 조성사업 통해 제2의 경주라 불릴 정도로 많은 역사·문화유적지를 간직하고 있으며, 그 접근성 또한 매우 양호해 도심 속 역사문화 탐방로로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는 창녕을 도심 속 문화생태관광의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