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복합민원담당 신설 ‘효과 커’
합천군, 복합민원담당 신설 ‘효과 커’
  • 합천/조동만기자
  • 승인 2011.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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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처리 신속·민원불편도 덜어 ‘일거양득’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달 21일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주민편의를 위한 민선5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결과, 도시건축디자인과에 복합민원담당을 신설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군청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복합민원은 ‘농지전용·산지전용·오수처리시설·개발행위’ 등으로 업무난이도가 높고 전문성이 요구되어, 환경위생과·도시건축디자인과·산림과·농업정책과 등 해당부서를 각각 방문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용어와 법규정 등으로 인해 일반 주민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코자 금번 조직개편시 ‘환경·시설·농업·임업’ 직렬로 도시건축디자인과에 ‘복합민원담당’을 신설, 전문공무원으로 구성해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그결과 민원인 방문시 복합민원담당에서 즉시 분야별 협의가 가능해 업무처리도 빠르고 민원인도 여러부서를 개별로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복합민원을 위해 군청을 방문한 곽용완(44·적중면)씨에 의하면 “토지 용도를 변경하고자 찾아갔는데, 환경·토목분야 등 담당자들이 한꺼번에 협의를 해주고 부담비용 상담과 접수까지 도와주어 정말로 편하다”며 “주민의 불편을 드려주는 군민을 위해 정말 잘된 조직개편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복합민원담당 신설로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주민의 편의성’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으며, 또한 직원들의 업무숙련도를 높여 접수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여 고객감동을 위한 민원행정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