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자동차 시대
인공지능 자동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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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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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NYT)는 10일 운전자 없이 인공지능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바야흐로 꿈의 자동차시대가 열릴 모양이다.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최근 도요타를 개조한 무인자동차 7대를 제작해서, 미국 도심에서 주행시키는 시험에 들어가서, 이들 7대가 모두 약 1600 Km를 무사고로 운행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획기적인 성과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사실 자동차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이 그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 자동차의 경우 주의가 흐트러지거나 약물에 취하는 일이 없는데다, 360도 모든 방향의 상황변화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자동차수출국인 우리나라도 서둘러 인공지능 개발에 나서야할 것이다.

실례를 들면 경부고속도로의 한 개 차선을 인공지능 자동차 전용도로로 만들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자는 거의 휴식을 취하면서 갈 수 있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이야기지만, 자동차의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그리고 핸들만 관장하게하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구글의 인공지능 자동차는 이것보다는 훨씬 복잡하다.

지붕 위에 이상한 모양의 레이더를 장착하고 바퀴와 범퍼 등에도 레이더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일반도로에서 주행에 성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술에 취하거나 졸음이 오는 경우 또는 약물에 중독된 사람의 운전은 거부하는 자동차도 나올 수 있다.

자동차 사고는 대부분 음주운전이 그 주범임으로, 음주자의 운행을 거부하는 인공지능을 개발된다면 세계자동차시장에서 큰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자동차회사들은 이제 시장의 글로벌화로 세계적인 공룡기업들만 생존이 가능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덩치가 커진 만큼 그 창의성과 민첩성도 잃기 쉬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는 기업의 대가는 도태뿐이라는 것은 이미 미국 자동차회사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젊은 한국자동차회사들의 과감하고도 다양한 도전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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