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 'A등급'
마사회,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 'A등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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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 ‘2023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9일 마사회에 따르면,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2010년부터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해왔다.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9개 합법 사행산업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마사회는 지난해 B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11개 세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경마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시행을 앞두고 실명 기반 건전구매수단인 전자카드4.0의 편의성과 건전성을 대폭 강화해 정부 건전화 정책에 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마 건전화 노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이용문화 확산, 과몰입 예방활동 등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