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모든 노선 정상 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모든 노선 정상 운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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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4.48% 인상·명절 수당 65만원 지급 합의…노조, 파업 철회
서울 시내버스.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시내버스.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4.48% 인상과 명절 수당 65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즉각 파업을 멈추고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오후 3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서울 시내버스 노조)은 지난 27일 오후부터 진행한 임금협상이 이날 새벽 결렬되자 즉각 총파업에 돌입했었다. 서울시가 지하철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지만 시내버스 대부분이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서울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총파업 중에도 협상을 이어간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임금 4.48% 인상 명절 수당 65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노조는 파업을 전면 철회했고 버스 운행이 정상화함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해제했다. 지하철 운행도 평시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