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파랑포 안나의 집' 부활절 계란 선물 받고 답례로 쌀 기증
통영해경, '파랑포 안나의 집' 부활절 계란 선물 받고 답례로 쌀 기증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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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영해경)
(사진=통영해경)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관내 노인 복지 시설인 '파랑포 안나의 집'으로부터 감사 편지와 함께 원생들이 직접 포장한 부활절 달걀을 소정의 답례품으로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쌀을 나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번에 기부할 쌀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거제시 지세포항에서 개최된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축하 쌀 화환으로 거제 파랑포 안나의 집으로 전달했다.

파랑포 안나의 집은 어른부터 장애인까지 함께 생활 중인 복지시설로, 예수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답례품인 달걀은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달걀을 주고 받음으로써 희망, 사랑, 변화, 그리고 공동체의 연대감 강화를 소망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이번 사례는 노인들에게만큼이나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사회 소통과 이해를 높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며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증진 및 관내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해양경찰서는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계층과 사회위문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경찰서 직원들이 적립한 자투리 봉금으로 마련한 위문금 전달 및 시설 내 청소 봉사 등 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한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