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강화한다.
26일 군 주민참여예산위는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올해 총회를 열고, 청년분과 위원 증원, 청소년예산학교 운영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올해 군 위원회의 목표는 ‘주민이 이끄는 주민참여예산제 혁신모델 구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읍·면별로 청년위원 1명씩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청년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 보장하기로 했다.
나아가 5월에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각 세대·계층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청소년예산학교를 더해 교육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는 각 세대·계층의 수요에 맞는 참여예산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4~6월 진행될 주민참여예산 공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 사업 체계적 분류, 온라인 창구 개편 등에도 나선다.
군은 제안된 주민참여예산을 놓고, 관련 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주민 주도형 주민참여예산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영암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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