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태안군, 22대 총선 선거 레이스 돌입
서산시·태안군, 22대 총선 선거 레이스 돌입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4.03.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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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이색 선거차량 픽업트럭을 선거차량으로 사용 눈길
“작은 차량으로 골목골목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날 터”
성일종, 3선 국회의원 강조
“비젼과 힘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길 것”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동부시장에서 첫 유세일정으로 새로운 형태의 선거차량을 선보였다. 선거차량은 1톤 이상의 트럭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조한기 후보는 유권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선거차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사진=조한기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서산 동부시장 첫 유세 일정 모습.(사진=조한기 후보 캠프)

28일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후보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각각 서산 충령각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고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서산충령각 참배를 마친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동부시장에서 첫 유세일정으로 새로운 형태의 선거차량을 선보였다. 선거차량은 1톤 이상의 트럭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조한기 후보는 유권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작은 픽업 트럭을 선거차량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한기 후보 캠프 측은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조한기 선거운동의 핵심은 ‘진심과 정성’이고, ‘골목선거’는 유권자 밀착형 선거”로 “말하기보다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말씀을 듣는 획기적인 캠페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14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산과 태안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를 찾아가 주민의 말씀을 겸손하게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서산선대위 출정식 모습.(사진=성일종 후보 캠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태안선대위 출정식 모습.(사진=성일종 후보 캠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도 이날 서산 충령각 등 참배를 마치고 태안·서산에서 각각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진행했다.

성 후보는 이날 오전 태안군청 앞 사거리에서 태안선대위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서산선대위 출정식을 진행하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본격 선거 운동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5천km를 날아왔다는 사업가 이기욱(61세)씨가 연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며 성일종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고 서산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러워 자발적으로 5천km를 날아왔다"며, "서산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려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트집잡기, 말꼬리 잡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공약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지금껏 그래왔듯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공약선물을 배달하는데 집중하고, 비젼과 힘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