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농공단지, 산단공 주관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패키지 공모' 선정
구미 고아농공단지, 산단공 주관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패키지 공모'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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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패키지 공모에 선정돼 고아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한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복합‧문화시설을 집적화해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후 농공단지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2억1천만원(국비 60억원, 시비 42억1천만)을 4년에 걸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고아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철거하고 고아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농공단지 내 기업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 주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 활성화사업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시는 현재 분양하고 있는 고아제2농공단지와 연계해 고아농공단지를 산업‧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신성장산업 유치, 신사업 확대 등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업종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한 농공단지 인프라를 개선,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개선을 통해 전국 농공단지의 롤모델로 거듭나 구미국가산단과 함께 경제산업 재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산업정책, 건축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장실태조사, 발표심사를 거쳐 구미시를 포함한 총9곳의 농공단지가 선정됐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