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창동, 우현철길숲 ‘우창이네 열린책방’ 개소식
포항 우창동, 우현철길숲 ‘우창이네 열린책방’ 개소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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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과 함께 책 읽는 ‘쉼’ 있는 공간 제공
(사진=우창동)
(사진=우창동)

경북 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창동의 산책명소인 우현철길숲에서 ‘힐링 독서공간, 우창이네 열린책방’ 개소식을 가졌다 고 27일 밝혔다.

‘우창이네 열린책방’은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설치된 포토존을 책방으로 활용하는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열린 책방을 운영하고자 사전에 주민들로부터 책을 기증받고 재능기부로 책방 외부도색 및 내부장식, 서가 설치 등을 거쳐 개방하게 되었다.

서가에는 시집, 소설 등 일반서적과 함께 아동, 청소년 관련 도서 150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무인 운영으로 365일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책방이 위치한 우현철길숲은 도심 속 나무들이 우거진 산책로로 최근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야간조명 설치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협의체는 사업홍보를 지속하여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받고, 정기적으로 책방을 관리하여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명숙, 김지현 공동위원장은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앞두고 책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철길숲이 될 수 있도록 기부와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창이네 열린책방’이 주민들의 편안한 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