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후보, 유정복 시장에 '루원시티 상업3지구에 학교 개설' 제안서 제출
박상수 후보, 유정복 시장에 '루원시티 상업3지구에 학교 개설' 제안서 제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3.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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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상수 후보측)
(사진=박상수 후보측)

박상수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7일 인천시청을 찾아 유정복 시장과 면담하고 “서구 루원시티 상업3지구에 학교를 개설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정식으로 전달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및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루원시티 내 개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제안은 박 후보가 24일 루원시티 주민들과의 좌담회에서 공언한 상업3지구 학교 개설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재 서구 가정동에 있는 루원시티 SK 2차 아파트와 대성 베르힐 단지 인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은 15차선 도로를 횡단하거나 육교를 건너지 않고서는 통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학교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된 루원시티 상업2지구를 당초 원안대로 학교용지로 재지정 해 줄 것을 유정복 시장에게 요청했다.

그는 “초등학생들이 15차선 도로를 횡단하거나, 육교를 건너지 않고서는 학교에 갈 수 없는 현재의 루원시티 SK2차 아파트와 대성 베르힐 단지 등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대토(代土) 등의 방안은 루원시티에 예정된 랜드마크 타워 건설이라는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주민들이 바라는 상황도 아니어서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생을 포함한 루원시티 거주 학생들의 통학 상 안전 및 편의 확보라는 가장 중대한 공익을 최우선시하여 루원시티 상업3지구를 원안대로 학교용지로 재지정되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유 시장도 “루원시티 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요청한 상업3지구에 학교개설를 개설하고 랜드마크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루원시티 현안 해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상수 후보는 “협의체나 TF를 만드는 것보다는 정책 결정권자를 직접 찾아가 담판하고, 필요하면 주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