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국립수목원, 산림자원 보전·증진 ‘맞손’
남양주-국립수목원, 산림자원 보전·증진 ‘맞손’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4.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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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도시조성 협력.미래 비전 등 논의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산림자원의 보전·증진 및 숲과 정원 가치 제고를 위해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해 협력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산림생물 다양성 연구와 보전에 대한 공동연구, 정원정책 연구 활성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수목원 및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검토 및 자문, 수목원 및 정원 관련 전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지원 및 협력, 남양주 정원도시 구축 지원, 지방 정원 지정 및 전문가 자문,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국립수목원 참여 등 상호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임영석 원장은 “국립수목원 이웃사촌이며 산림생물종의 보고인 남양주와 식물 거버넌스의 첫걸음을 하게 돼 뜻깊다”라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식물 거버넌스를 강화해 유용한 식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하여 남양주시민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풍부한 생태도시다. 국립수목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태.정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립수목원과 동행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시민 밀착형 정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국립수목원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활동과 산림자원의 보전 및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