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성황리 개최... ‘전석 매진’ 기록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성황리 개최... ‘전석 매진’ 기록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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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 지역민과 함께 산뜻한 출발 알려

도봉문화원은 지난 3월23일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춘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2024년도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개최 전 사전 예약을 통해 500여 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춘음악회는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도봉문화원의 지난 여정을 계절에 담아냈다. ‘1부: 겨울의 항해’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도봉문화원의 개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개척과 도전의 정신, 도봉문화의 창달이라는 포부를 담은 진취적인 곡들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2부: 봄의 향연’은 도봉문화원 개원 30주년을 지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경쾌한 춤곡들이 이어졌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따스한 봄의 기운을 전했다.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도봉구 관내 아동, 청소년, 성인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단체다. 2016년 창단 이래 꾸준한 클래식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23년,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음악회'를 비롯하여 ‘덕성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M.O.Ds’, ‘도봉옛길 예술상단’ 등 지역 예술인 및 단체와 협연한 바 있다. 올해, 2024년 9월에는 '도봉문화원 30주년 기념음악회'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본적인 연주 실력을 갖춘 도봉구민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단할 수 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향후 오케스트라 입단을 희망하는 악기 입문자 대상의 기초교육 프로그램, 오케스트라 예비반을 도입한다. 관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바이올린 부문을 시작으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입단 및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