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프라이스, 광고시장 부진에도 영업익 14% 증가
링크프라이스, 광고시장 부진에도 영업익 14% 증가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3.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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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매출 335억, 영업이익 90억 달성…영업이익 역대 최대
링크프라이스 3년간 실적 추이.[사진=커넥트웨이브]
링크프라이스 3년간 실적 추이.[사진=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의 자회사 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링크프라이스는 제휴마케팅(어필리에이트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필리에이트 광고는 카페나 블로그, SNS 등의 매체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제휴된 상점으로 이동해 상품을 구입했을 때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형식을 일컫는다.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며 제휴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머천트)와 제휴사이트(어필리에이트)를 확보하고 2023년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와 14.3% 증가한 335억4000만원과 8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속에서 어필리에이트 광고 분야의 성장세가 크다. 2021년 매출 38억4000만원에서 2023년 5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7%가 성장했다. 링크프라이스의 매출중 어필리에이트 광고 비중은 2021년에 11%에서 2023년 17%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 부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휴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며 "올 한해 관계사와 시너지 확대와 커넥트웨이브의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