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수총기 키트’ 구매로 화재피해가구 기부 동참
연천소방서 ‘수총기 키트’ 구매로 화재피해가구 기부 동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4.03.2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천소방서)
(사진=연천소방서)

경기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은 3월부터 박물관 내 ‘수총기 키트’를 전시하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총기는 ‘소방즉통’ 또는 ‘완용펌프’라고도 불리며 현대 소방차의 원조 격으로, 연천소방서와, ㈜새움아트가 수총기 도입 300주년을 기념하여 협력해 수총기 키트를 개발했다.

지난 2월 경기 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수총기 키트의 판매 수익금 11.9%를 화재피해가구 등 취약계층에 기부를 하는 ‘따뜻한 동행 경기119’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한 소식을 접하게 된 전곡선사박물관은 선뜻 “이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여 협력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소방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길 바란다”고 “박물관 내 굿즈 판매 진열대에 전시해 수총기 키트 판매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소방서는 오는 5월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에서 개최되는 구석기 축제 기간동안 수총기 키트 판매를 통해 기부관련 홍보, 수총기 만들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을 대상으로 쉽게 참여하고 즐기면서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