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정수장 등 12개 정수장·배수지 수도운영 시설물 점검
강원 양양군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말까지 수도운영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수도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양양·오색·남애 정수장 등 정수장 3개소와 양양배수지 등 배수지 9개소이다.
안전점검은 양양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과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토목·건축 구조물 등 균열 및 변형, 침하 여부와 함께 정수장 배관 안정성, 누전차단장치 등 기계·전기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취수시설의 경우 강재 및 콘크리트 손상 여부, 세굴과 관노출 유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취수장·정수장·배수지에 대해서는 토목 구조물 균열·변형, 사면 및 옹벽 이상 유무를 중점 점검한다.
양양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에는 응급조치 후 전문 업체의 정밀점검을 통해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빙기 수도 시설물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통해 주민들에게 품질 좋은 먹는 물을 공급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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