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1%↓, S&P500 0.31%↓, 나스닥 0.27%↓
뉴욕증시는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제재 소식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26포인트(p, 0.41%) 내린 3만9313.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9p(0.31%) 떨어진 5218.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5p(0.27%) 하락한 1만6384.47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지침을 도입했다.
인텔은 2023년 중국에서 매출의 27%를 차지했으며 AMD도 중국에서의 매출이 약 15%다.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칩 회사의 수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4% 하락하고 AMD 주가도 0.57% 떨어졌다.
여기에다 유럽연합(EU)도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반도체와 대형기술주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규제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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