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복지관이 영화관으로…양천구, 매월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집 근처 복지관이 영화관으로…양천구, 매월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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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복지관 어르신 대상 매월 무료 ‘찾아가는 청춘극장’ 150회 영화 상영
폭염시즌엔 무더위 쉼터와 운영 병행해 모든 구민 위한 맞춤형 문화피서지로 변신 예정

서울 양천구는 연말까지 매월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2024 찾아가는 청춘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청춘극장’은 영화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에서 가깝고 익숙한 복지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추억의 작품부터 현대물까지 골고루 상영하는 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 등 9개 복지관에서 총 124회에 걸쳐 5,140명의 어르신이 영화를 관람한 바 있다.

올해는 신월동 지역 어르신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월종합사회복지관 1곳을 신규 추가해 총 10곳의 복지관에서 매월 1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선호도, 취향을 상영작 선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상영일은 관내 10개 복지관에서 일정표에 따라 운영한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운영기간(6~9월)에는 상영 횟수를 확대하고, 모든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전체연령가 작품을 추가 상영할 예정이다.

 
얼굴 공개 동의 받음 양천구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청춘극장' 현장 전경.(사진=양천구청)
얼굴 공개 동의 받음 양천구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청춘극장' 현장 전경.(사진=양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