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
홍성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4.03.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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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는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홍성군내 차량화재는 총 60건으로, 1명이 부상당했으며 재산피해는 6억2995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며 각종 연료나 오일 등의 이유로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 또는 외진 도로에서는 초기 진압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현행법상 승차정원의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 및 경형승합자동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며, 올해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진동 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 가능하다. 이에 반드시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입하여야 한다.

이익성 예방총괄팀장은 “화재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운전자 손에 닿는 거리에 비치해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량용 소화기(사진=홍성소방서)
차량 화재 진압 장면(사진=홍성소방서)

[신아일보] 민형관 기자

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