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갑·을 맹성규·이훈기 후보, 민주당 남동교통 공약 발표
남동갑·을 맹성규·이훈기 후보, 민주당 남동교통 공약 발표
  • 박주용기자
  • 승인 2024.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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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체계 혁명적 변화에 앞장"
(사진=이훈기 후보측)
(사진=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을 맹성규, 이훈기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을 맞아 민주당의 '남동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맹성규 후보는 “교통권은 국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도시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민주당 남동갑을 후보가 인천 서남부를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부 공약으로는 제2경인선 조기 착공 및 GTX-B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을 약속드린다”며, “논현, 도림, 서창 주민에게 수도권접근성을 보장하고 GTX-B로 남동구의 교통 현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기 후보는 “인천이 진정한 관문도시가 되려면 철도를 비롯한 육상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기에, 인천 교통체계의 혁명적 변화에 앞장서겠다”며, “민주당이 약속했던 경인선 지하화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서창·도림 – 논현 연장 및 인천대공원 – 안양 연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경인선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려는 주민들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동구에서 출발하는 지선 및 간선버스의 노선과 인천 2호선 및 수도권 전철 1호선의 노선을 고려해서 노선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교통과 관련된 공약은 우리 남동구의 문제만이 아니라 광역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고,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총선용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업과 민자·국비 등 재정 확보에 총력을 다해 ‘일하는 남동갑을’의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후보는 ▲제2경인선 조기 착공 ▲GTX-B 조기 착공 차질 없는 추진 ▲수도권전철1호선 지하화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인천2호선 안양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B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GTX-B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 등이며 약 80km이다.

아울러 “수도권전철1호선이 분절한 생활권을 주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국회가 지난 1월 철도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제2경인선은 인천 연수구 수인분당선 연수역과 송도역 중간 지하에 가칭 청학역을 신설해 이를 기점역으로 삼고,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를 경유해 서울로 잇는 사업이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