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닻’, 황금빛 옷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다
신안군 ‘닻’, 황금빛 옷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다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4.03.2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 닻 조형물. (사진=신안군)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 닻 조형물.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24일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닻을 황금색으로 새롭게 단장시켰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12월, 2024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청정한 바다와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신안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되었던 닻을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암태면의 상징인 노란 아이리스와 팔금면의 황금빛 유채꽃의 색상을 입힌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도색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조형물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황금색으로 변신한 닻을 보면 부자가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될 것이다.”라며, “닻은 신안을 찾는 많은 대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자연환경을 지켜가는 신안의 모습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