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지원 자본시장·유관기관 간담회
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지원 자본시장·유관기관 간담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3.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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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기업 대상 릴레이 간담회…5월 가이드라인 확정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은 지난달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정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해외 주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지원방안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에상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부응을 위해 기업들이 기다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월 중으로 확정 발표하고 상장기업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정기 주주총회 종료 직후인 4월 첫째 주부터 자산 10조 이상 기업 대상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 규모와 지역 등을 고려해 상장사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 기대 부응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가이드라인 확정을 앞당기기 위해 4월 중으로 가이드라인 초안을 검토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발 관련 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차 세미나에서 그간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5월 중으로 가이드라인을 최종 발표, 통합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이사장이 주최한 간담회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ESG기준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참석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협회 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자본시장 가치 제고 노력에 동참하고자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자본시장과 우리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 과업인 만큼 시장 전체 밸류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