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양종희 KB금융 회장 "KB금융 위상 강화"
[주총] 양종희 KB금융 회장 "KB금융 위상 강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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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배당금 1530원·3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22일 KB금융그룹에서 진행된 2024년 정기주주총회 현장 온라인 생중계 화면 (사진=KB금융그룹 주주총회 중계 화면 캡쳐)
22일 KB금융그룹에서 진행된 2024년 정기주주총회 현장 온라인 생중계 화면 (사진=KB금융그룹 주주총회 중계 화면 캡쳐)

KB금융그룹은 22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주총을 통해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21일 KB금융그룹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 2년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이 선임연구위원을 추천했다. 

기존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에 사외이사 7명과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여성 이사 3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KB금융그룹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2023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지난해 기말 주당배당금 1530원(연간 3060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전년(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약 3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취임 후 정기주주총회 첫 의장을 맡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핵심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은 물론 투자 운용과 보험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등 국내 1등 KB금융그룹 위상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회장은 이날 주주이자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의 고용 승계 과정에 따른 불이익에 대한 토로에 "직원 처우 개선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