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SC제일은행, 28일 이사회 통해 ELS 자율배상안 마련
NH농협은행·SC제일은행, 28일 이사회 통해 ELS 자율배상안 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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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잔액 농협 2조2000억원·제일은행 1조2000억원 규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하나은행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ELS 자율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현재 판매된 ELS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이사회를 통해 자율배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총 18조8000억원으로 이중 82%(15조4000억원)는 은행에서 판매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8조원 △신한은행 2조4000억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원 △하나은행 2조원 △SC제일은행 1조2000억원 △우리은행 400억원 등이다. 

금감원 배상 기준에 따라 투자자 손실률 50%, 손실 배상 비율 40%로 가정한 은행별 상반기 예상 배상액은 △KB국민은행 1조원 △신한은행 3000억원 △하나은행 1500억원 △우리은행 5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