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25일부터 공보의·군의관 247명 추가 지원"
한총리 "25일부터 공보의·군의관 247명 추가 지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3.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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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의사 고용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부터 공보의(공중보건의사), 군의관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22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13일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공보의와 군의관 등 166명을 파견했다. 

앞서 투입된 인력에 이어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파견할 방침이다. 25일부터는 총 413명의 공보의·군의관이 의료 공백을 메우게 된다. 

또한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연다. 한 총리는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지방 의대 졸업생이 해당 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 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며 "3년 주기로 수련 실태를 조사하고 보완하는 등 수련의 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현행 36시간인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 단축, 소아청소년과 외 필수 의료 전공의 수련 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며 "이런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수련이 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