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이주영·2번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이주영·2번 천하람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3.2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대란' 속 소아과 女의사 1번 배정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 브리핑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 브리핑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번에는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가, 2번으로는 전남 순천에서 표밭을 일구던 같은 국민의힘 탈당파 천하람 변호사가 배정됐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했고, 전남 순천 출마를 접은 천 후보에 대해선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 온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3번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 곽대중 대변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이중 곽 대변인은 전남대 학생회장 출신이자 편의점주로, '봉달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인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도 6번을 배정받았다.

이 밖에도 7번 정지현 변호사 8번 보건사회정책전문가 곽노성 박사 9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 출신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 조성주 세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도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비례대표 순번 명단은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설계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전원이 명단에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