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소방서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하여 20일부터 4월 23일까지 5주간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노후 전기시설 및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축사시설에 대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지난 3월 17일 안흥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포함하여 최근 5년간 횡성관내 축사 등 동식물관련시설에서 발생한 21건의 화재로 약 33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횡성소방서는 횡성관내 축사 1,348개소 중 주요 축사시설에 대하여 서한문 발송 및 화재안전조사 등을 실시하고 관서장(센터장) 중심으로 화재안전컨설팅 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발생 취약지역에 대하여 수시로 예방순찰 및 지도를 통하여 축사시설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순걸 서장은 “축사는 건축물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경량철골조 및 샌드위치 판넬 구조물로 되어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관계자분들께서는 노후된 전기시설 정비 및 시설 주변 가연물 제거 등을 통하여 화재안전을 위하여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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