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초청 강연'
한국씨티은행,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초청 강연'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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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넘어 포용으로'를 주제로 사회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전달
(사진=한국씨티은행)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8일 '2024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차이를 넘어 포용으로'를 주제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초청 강연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진희 대표는 지난 2012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다.

베어베터는 제과를 비롯해 화훼와 인쇄, 커피 제조 영역에서 직무와 작업 과정을 쉽게 재구성하고 정밀하게 설계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속적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270여 명이 넘는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진희 대표는 여성 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 지도자로 지난해 한국씨티은행과 YWCA가 공동주최하는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이진희 대표는 차이를 넘어 포용으로라는 제목으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을 소개하고 다양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여성으로서 겪었던 경력 단절과 이후 사회에 재진출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나누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신정란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조직 성장을 이끌어 온 이진희 대표 경험과 통찰력은 씨티가 오랜 기간 추구해 온 가치와도 부합한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당행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다양성, 형평성과 포용성(DE&I)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는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DE&I)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여성 인재 고용, 개발, 유지뿐만 아니라 여성 리더십 강화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으로 그 비율이 46%에 이르는 등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여성 임원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양성평등의 모범적 사례로 손꼽힌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