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기에 맞춰 해경 담당자들이 비노출 점검단을 꾸려 치안현장을 확인하고 개선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낚시어선, 유‧도선, 연안해역, 수상레져 담당자 및 해양안전과‧계장 등 총 11명이 비응항 및 새만금 일대를 방문해 국민의 시각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비응항 일대를 방문해 낚시어선의 계류상태와 실족과 미끄럼 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착장과 레저보트 전개로의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및 출입통제장소 등을 방문해 인명구조함, 안전펜스, 위험알림판 등 훼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점검단은 봄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관내 운항중인 여객선과 유람선을 각각 승선해 ▲승‧하선 시 안내인 배치 유무 ▲구명조끼 운영 및 보관 ▲선착장 시설물 ▲항로상 양식장 등 항행 장애 요소 등을 확인했다.
이계승 해양안전과장은“각 담당자들이 직접 치안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해야 비로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치안‧행정서비스가 이뤄 질 수 있어서 이번 점검을 계획하게 됐다”며“주말 동안 점검에 나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안전 위해 요소를 우선으로 하여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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