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 진출
LG화학,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 진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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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콜린' 출시…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

LG화학이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생산 제품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벨라콜린(Bellacholine)’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lla’와 유효성분인 ‘Deoxycholic’, 선 ‘Line’의 합성어다. LG화학은 ‘또렷한 턱 선, 자신만의 아름다움 재발견’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명에 담아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과했던 지방분해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수요 확대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번 ‘벨라콜린’ 상용화를 준비하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조품질 확립에 가장 큰 방점을 뒀다”며 “‘벨라콜린’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적극 소구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최초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차별화된 물성의 HA 필러 ‘이브아르와이솔루션’,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지방분해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 시장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