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수출입기업 위한 환율 세미나
우리은행, 수출입기업 위한 환율 세미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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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산·대구 시작으로 2분기 주요 거점도시와 산업단지로 확대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8일 부산, 15일 대구에서 지역 유망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환율 세미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 환율관리 전문가 민경원 선임연구원을 비롯 외환·파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올해 금융시장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을 전망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민경원 선임연구원은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견고한 고용시장과 낙관적인 경기 전망으로 인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3월 중순까지 위아래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하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우리은행 외환·파생 실무 담당자는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으로 1월 오픈한 기업 이용자 특화 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또한 금리·통화스왑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이 평소 어려워했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세미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에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에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환율 전망 세미나를 연 1회에서 분기별 최소 1회 개최로 확대하고 수출입기업이 많이 있는 지역거점 도시와 산업단지도 직접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환율 전망 세미나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