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수스페셜티케미컬.경북도와 MOU 체결
구미, 이수스페셜티케미컬.경북도와 MOU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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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내 3000억원 이상 투자 공장신설...100여명 신규 고용도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기업으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원료인 황화 리튬(Li2S) 생산을 위해 구미산단 내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 신규공장을 건립, 1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황화 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원료로 제조공법이 매우 까다로워 양산하기 어렵고 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손에 꼽힌다.

따라서 시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의 신규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첨단산업 메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수의 시장 선점은 시간문제”라며 “앞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지역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는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