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 발표
구례군, 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 발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3.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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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대통령상)은 김명숙 작가의 ‘세월을 품은 여행'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압화대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에서 김명숙 작가의 ‘세월을 품은 여행’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종합대상 수상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흙담을 잎으로 표현하고 짚을 엮어 초가집을 만들어 표현력이 돋보일 뿐 아니라 작품이다.”며 “야생화 활용도가 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한민국압화대전은 국내전(압화, 보존화)과 국외전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2개국이 참가해 총 32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국내전 압화 분야에서는 종합대상 1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15점 총 32점이 선정됐다.

보존화 분야에서는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0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김준원 작가의 '꼬까옷'이 받았다.

국외전 결과는 지난 2월 발표됐으며, 대상을 받은 추쌍봉(邹双凤, Zou Shuangfeng) 외 2명의‘장난꾸러기 판다(Naughty Fei Yun)’를 비롯해 33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작품은 소재 및 구도의 다양성이 특히 돋보였으며, 강아지풀, 꼬리조팝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야생화 소재를 마치 한 폭의 회화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하며 “꽃을 가꿔 압화를 하여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작가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4월3일에 열린다. 수상 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연중 전시된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