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년간 7차례 추가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4차 방류를 완료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2월28일부터 3월17일까지 오염수 약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방류 기간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수에서 미량의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지만 기준치를 밑돌았다.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24일 시작됐다. 이날까지 7800t씩 4차례 총 3만1200t가량이 처분됐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이전과 같은 양(매회 7800t)으로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오염수 133만t이 보관돼 있다. 전체 방류까지는 약 3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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