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늘봄학교 신속 지원·협력 이뤄지도록 챙기겠다"
윤대통령 "늘봄학교 신속 지원·협력 이뤄지도록 챙기겠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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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오룡초등학교 방문해 늘봄학교 점검
"국가돌봄 체계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
(자료사진=대통령실)
(자료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적기에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주기를 당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학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부산과 함께 도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해 참여율이 100%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학기 늘봄학교 준비와 운영에 힘쓰고 있는 현장의 교원들, 늘봄 전담사, 전남교육감, 전남도지사, 그리고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은 도시 지역에 비해 프로그램과 강사 확보가 어려울 텐데도 전남 지역 내 425개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1학년 학생의 76%가 이용한다"며 "늘봄학교 준비에 애써주신 교육감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아직 시행 초기 단계라 부족한 부분이나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지역사회, 전문가 등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에 이어 윤 대통령은 방송댄스와 창의미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통해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늘봄학교 강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늘봄학교 현장 방문에 정부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