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의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제대로 한다”
이소영 의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제대로 한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14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호 공약 '교통' <의왕편 ①>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의왕시를 위한 교통 공약 시리즈 1탄으로 위례과천선을 의왕 방향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위례과천선을 숲속마을, 내손·포일동, 백운밸리 등과 연결하여 의왕의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오매기지구 및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신규 교통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이 밝힌 연장노선은 정부과천청사역 ~ 지식정보타운 ~ (가칭)재경골・숲속마을역 ~ 인덕원역 ~ (가칭)내손·포일역 ~ (가칭)백운밸리역 ~ (가칭)오매기역 ~ 의왕시청역 ~ (가칭)미래모빌리티역 ~ 의왕역 ~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2개 역사) ~ 반월역 구간이다.

이 경우 의왕역과 인덕원역, 정부과천청사역 등을 통해 환승할 수 있어, 위과선 뿐 아니라 GTX-C와 인동선, 월판선, 1호선, 4호선까지 접근이 용이해진다.

위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송파법조타운과 압구정역을 따로 잇는 복선전철로, 현재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 의원은 위과선 본선은 2026년, 연장선은 2028년 착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칭)재경골·숲속마을역은 의왕 숲속마을과 향후 조성될 과천 갈현지구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가칭)미래모빌리티역은 지난 5일 이 의원이 발표한 1호 공약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ICD 2터미널 부지에 건립하겠다고 밝힌 ‘의왕 모빌리티 타워(UMT)’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소영 의원은 “현재 철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내손·포일동과 백운밸리 주민들은 출퇴근이나 나들이 등 외부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위과선 의왕 연장으로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오매기지구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에도 선제적으로 노선을 연결해 향후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선은 조만간 발표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6년에 있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올해 예정된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사업 타당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19일 교통 공약 시리즈 2탄을 발표하고, 21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