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플랫폼 종사자 쉼터 조성
강서구, 플랫폼 종사자 쉼터 조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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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과 무인시스템 설치된 쉼터 조성 추진
안전한 근로 환경 제공으로 노동자 기본권 강화

서울 강서구에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등 플랫폼종사자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다.

14일 서울 강서구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종사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배달,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노동자를 말한다.

플랫폼종사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나 안전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플랫폼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을 신청 선정된 것이다.

구는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300만 원과 구비 5,300만 원을 더해 플랫폼종사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접근성, 편의성, 주차 용이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찾고 있다.

쉼터는 ▲냉난방기 ▲휴대폰충전기 ▲공기청정기 등 플랫폼종사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무인시스템을 적용해 플랫폼종사자들이 별다른 등록절차나 출입증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