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르면 14일 '국민추천후보' 5명 발표
與, 이르면 14일 '국민추천후보' 5명 발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3.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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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명 중 18명 추리고 면접 실시… 새 인물 중심
서울 강남 2곳, 대구 2곳, 울산 1곳 등 '텃밭' 배치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르면 14일 '국민추천제'를 통해 발굴된 5명의 후보를 발표한다. 이들은 모두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류 심사를 통해 신청자 180명 가운데 18명을 추린 뒤 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국민추천제는 '조용한 공천'으로 흥행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민의힘이 이를 타파하고 새 인물을 발굴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여당 강세인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지역구 출마 후보를 선출하는 게 주요 골자다. 

자격 요건도 별다른 조건이 없어 컷오프(공천 배제)되거나 경선에 탈락한 후보나 현역 의원도 지원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참신성을 고려, 이미 공천에 신청했다 고배를 들이켠 이들 보다는 새 인물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관위는 지난 8~11일 4일간 온라인으로 국민추천제 후보 신청 접수를 받았다. 추천은 자진 신청 또는 제3자 추천 모두 가능하며, 추천인이 10명을 넘길 경우 국민추천 프로젝트에 신청한 것으로 보고 후보 명단에 포함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