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2024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시작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2024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시작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03.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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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교육정책 개발할 것”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오리엔테이션 장면. (사진=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오리엔테이션 장면. (사진=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정보원)이 2024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시작,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교육정책 개발이 기대된다.

13일 평가정보원에 따르면 교육정책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이달부터 정책형 15명, 자율형 45명 등 충남 교원 60명이 1년간의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시작한다.

먼저, 충남교육청이 지정한 주제를 연구하는 정책형 연수대상자와 각자 주제를 정해 연구하는 자율형 연수대상자들은 앞으로 1년간 파견되어 몸을 담게 될 공주대와 공주교대에서 각각 자율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정책형 연수대상자 6명은 학생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향상, 학교공간 혁신, 프로젝트기반학습(PBL)을 적용한 생태전환 환경교육 등 6가지 일반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9명은 혁신교육·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율형 연수대상자 45명은 유아 생태교육, 인공지능교육,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교과별 교수학습 방법 연구 등 최근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영주 소장은 “학습년제 특별연수는 그동안 수업과 학습을 통해 축적된 현장 교원의 경험과 지식을 교육정책 개발과 연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연수대상자들이 학교 현장에 꼭 맞는 생생한 교육정책을 개발해 학생 중심 충남교육에 적극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습연구년제는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수업과 학교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학습·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이 운영 기본계획과 연수대상자를 선발하고, 평가정보원이 특별연수 운영계획 수립과 시행을 맡는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결과물인 연구보고서는 내년 초에 평가정보원 누리집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이를 열람할 수 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