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 특전사 대비태세 현장 점검
신원식 국방부장관, 특전사 대비태세 현장 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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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발생 시 ‘즉·강·끝’원칙으로 즉각 출동, 강력히 진압, 끝까지 찾아가 응징”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미의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특전사령관은 보고 간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테러 발생 시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즉각 출동하여,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원식 장관은 이날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TANGO)를 방문하여 ‘자유의 방패(FS)’ 연습 현장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CP-TANGO(Command Post-Theater Air Naval Ground Operations):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지·해·공 전구작전을 지휘하는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신원식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연습에 전념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이번 연습을 통해 북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해·공·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특수전부대 대원들이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