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 이후 연말 집계 기준 당원수 감소... 세 번째
자민당 지지율이 28.6%... 집권 이후 11년 만에 최저
자민당 지지율이 28.6%... 집권 이후 11년 만에 최저
일본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이 28.6%로 지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 말 당원수도 109만1075명으로 전년 말대비 3만3688명 감소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을 되찾은 뒤 연말 집계 기준 당원수가 줄어든 것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 '벚꽃을 보는 모임' 향응 제공 의혹이 제기된 2019년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때인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1일 NHK 방송은 지난 8일부터 10일 18살 이상 시민 120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자민당 지지율이 28.6%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NHK의 역대 조사에서 자민당이 재집권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자민당 지지율이 30%를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29.5%)에 이어 두 번째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을 포함해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느냐"가 당원 수 증대에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heysoo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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