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초고령사회 진입, 인지기능 저하 인식 개선 앞장"
동국제약 "초고령사회 진입, 인지기능 저하 인식 개선 앞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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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20% 차지…10명 중 8명 '방치'
치매 등 질환 우려↑…'메모레인캡슐'로 추가 선택옵션 제공
문가희 동국제약 OTC사업부 책임매니저가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문가희 동국제약 OTC사업부 책임매니저가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이 고령자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선다. 다수의 고령자들은 노화로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경험을 하지만 대부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국제약이 인식 개선과 함께 선택권 확대에 나선 것이다.

문가희 동국제약 OTC(일반의약품)사업부 책임매니저는 최근 제약바이오기자단과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통계청·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날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고령자가 많다는 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겪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가 많아진다는 의미다. 여기에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사회복잡성’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문 매니저는 “다양한 요인으로 기억력·집중력·주의력 감퇴를 경험하는 사람들 10명 중 8명은 이를 방치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해당 증상은 삶의 질을 위해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급여 제한 및 시장 퇴출 이슈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규격 원료로 기억력, 집중력 및 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은행엽 제제 시장이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혼재된 상태다. 치매 등 질환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반면 효과적으로 대응해줄 수 있는 옵션이 부족한 것이다.

동국제약은 이에 새로운 선택지로 ‘메모레인캡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밀리그램(㎎)과 은행엽건조엑스 60㎎ 생약복합성분으로 구성됐다.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는 의약품 원료로 개발된 성분으로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 증가 및 피로 해소, 기분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동국제약이 공개한 건강한 중년 대상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은행엽건조엑스 복합제 12주 투여 임상연구 결과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인지기능 저하 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는 동시에 ‘메모레인캡슐’로 해당 시장을 선점·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문 매니저는 “우선 실질적으로 기억력·집중력 저하나 인지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집중력 감퇴를 삶의 질을 위해 관리해야 하는 증상으로 인지하도록 중요성을 지속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인지장애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낄 때 ‘메모레인캡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의약품보다 접근성이 높은 치료옵션이자 건강기능식품보다 효과가 검증된 일반의약품으로 ‘메모레인캡슐’ 포지션을 형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