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첨단 R&D 장비 구축에 537억원 지원
교육부, 대학 첨단 R&D 장비 구축에 537억원 지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3.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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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연구 과제당 평균 50억원… 세계 수준 연구 기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는 '안프라 고도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R&D 장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기초역량강화사업에  '인프라 고도화' 유형을 신설했다. 

기초역량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537억원 규모다. 각 대학에서 제안한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 과제당 평균 5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장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 관리와 개선, 전담인력 육성 등에 5년간 연 5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장비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조직을 갖춘 대학(4대 과학기술원 제외) 내 설치된 대학 부설 연구소, 핵심 연구 지원센터, 공동 실험 실습관이다.

선정평가위원회 등은 장비 구축의 필요성, 도입 여건 및 활용 역량, 구축 및 운영 계획의 타당성, 공동활용 및 자립화 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우수한 물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